2020년의 마무리, 동계 인턴
휴학을 한데다가 복수전공이라
같은 학번 동기들보다는 졸업이 늦지만
그 공백기를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2020년 12월 겨울 동계인턴에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를 넣은 곳은 포스코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트리],
학교연계로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기업 총 3군데였다.
내가 체감하는 인턴과 현장실습의 큰 차이는
현장실습은 학교가 관여를 하기 때문에 사기업/공기업 인턴에 비해 선발 절차가 간편하고,
조금 더 '학생'을 선발했다는 생각이 있으신 것 같다.
그만큼 부족함을 더 이해해주시고, 많이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신다.
현장실습 및 인턴도 '기업 바이 기업'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다른 기업 인턴을 더 지원하지 않고
지금의 기업에서 배우고 일하는 것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포스코는 가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서울에 사는 나에게 너무 멀었고,
(사실 포스코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봉사시간이 없다.
인성검사 당일날 일이 좀 있어서 정말 급하게 했는데 결과도 좋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아쉬웠지만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트리는 자소서를 쓰면서도 항목과 직무에 대해 이해를 잘 못 하고 있었다.
내가 쓰면서도 아...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ㅎㅎ
현재 일하고있는 기업은
학교 연계 현장실습 지원 기업인데,
내가 원래 하고싶었던? 해보지는 않았지만 꼭 배워보고싶었던 임베디드(보안) 분야라서
지원하면서 꼭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지원한 현장실습 기업에 합격하여 12월부터 단기 인턴생활중이고,
간단한 인턴 생활에 대한 후기를 틈틈히 남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