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사랑하는 직장인의 개발이야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턴] 서류합격 / 코딩테스트 후기 본문

일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턴] 서류합격 / 코딩테스트 후기

CTHY 2021. 2. 8. 18:37

2021년 동계인턴이 마무리되어가는 요즘,

다음학기 학교를 다닐 것인가/개발 경력을 쌓을 것인가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꼭 해보고싶었던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인턴에 지원했습니다.

 

현재 4학년 1학기 수료로 정규학기 1학기와,

복수전공으로 인한 추가 1학기 총 1년의 재학기간이 남았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썼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경험으로 서류합격은 기대도 안 했는데,

서류에 합격하여 코딩테스트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서류전형에서는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했습니다.

현재 github이 잘 정리되어있지 않아서, github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개발자들에게는 카카오가 꿈의 기업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막연하게 카카오에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었고,

지금은 카카오에 가고싶은 구체적인 이유가 생겼습니다.

 

서류합격 메일을 받고 1주일의 시간동안 코딩테스트 준비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여태까지 그래도 코딩을 열심히 해왔지만...

알고리즘을 위한/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복수전공 학생으로 들을 과목도 많고,

한정된 시간 안에 본전공과 복수전공을 함께 공부해야했기 때문에

기본을 다지기보다 응용에 더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Python으로 머신러닝을 공부한다거나, 

Javascript로 서버를 구축한다거나..

 

현재 인턴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 인턴에 집중해서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사실 핑계가 맞는 것 같네요ㅎㅎ)

 


사실 제 큰 장점이자 단점은

항상 노력한 것 보다 결과가 잘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단점이냐? 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지만,

 

대충 공부해놓고 이 정도만 하면 충분해. 하고 그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만 하면 딱 평균 위야" 까지만 노력을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기 때문에

제 자신의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 정도만 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성과를 얻기 때문에

그 자리에 머물러있게 되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코딩을 하면서

좌절도 느끼고 슬퍼도 하고 또 기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정말 잘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구요.

 


코딩테스트를 치면서 내가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구나, 기본이 탄탄하지 못 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언어/프레임워크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니어개발자에게 바라는건 거창한 프로젝트보다

얼마나 기본이 탄탄한지, 코딩을 열심히 해왔는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 !

github에 졸업때까지 매일매일 코딩 후 1일 1commit 하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

새삼 제 코딩능력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를 계기로 대학 재학동안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programmers에 올라와있는 카카오 기출문제 풀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코딩 테스트의 경우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듯

"해커랭크"라는 사이트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글을 찾아보니 

영어/한국어가 섞여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 문제는 영어로 출제, 총 210분동안 응시했습니다.

 

개발자를 꿈꾸는 모든 분들이 잘 되길 바라며 !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 최종합격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또 저와 같은 복수전공 학생들, 비전공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