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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하는 직장인의 개발이야기
[워케이션] 1주일 부산 워케이션 🌊 후기 본문
블로그를 일상 블로그로 쓰려고 했던 건 아닌데..
취업 하고나니 기술 블로그보다는 점점 일상 블로그로 변질되는 것 같다.
기술 블로그로 키워야하는데..ㅠ
제목처럼 이번주는 부산으로 워케이션을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개발자라는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은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만큼 어디서나 일해야하는 단점도 있지만..
회사 사정 상 지난 1월부터 재택근무가 폐지되었는데,
뜻하지 않은 사무 환경 공사로 2주 간 재택 근무가 주어졌다.
재택을 할 때도 주에 2회 이런 식으로 진행했어서 2주를 통으로 원격 근무를 하는 건 처음이었다.
이 회사를 다니는 동안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냅다 노트북 들고 부산으로 달려왔다🌊
생각해보니 나도 참.. 계획 없다
근무 지역이 서울역 근처라서, 캐리어 끌고 집에서 나와서 서울역에 넣어두고 출근했다.
근데 서울역 너무 넓어서 회사 지각할 뻔 했다.ㅠ
월요일 하루 출근해서 퇴근 후 바로 부산으로-!
숙소에서 이런 뷰를 마주했다,,
광안대교 정면 뷰가 아니었지만 이 뷰도 매우 매력적이었다.
일주일 동안의 내 근무 공간,,
일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오르더라🔥(아님)
근데 여기 오면서 갑자기 생각났는데,
서울 택시 기사분들은 아무도 말을 안 거시는데
최근에 부산/포항 등에서 택시를 타면 100이면 100 다 말을 거신다.
서울에선 너무 어두운 표정으로 택시를 타는지..(?)
부산에 온 김에!
여기 와서 베트남 콩 커피도 마시고
국밥도 먹고
술도 마셨다!
먹으려고 온 워케이션이 아닌데..
부산까지 온 김에 그렇게 되어버렸네 ㅎ_ㅎ
다시 워케이션 이야기를 해보면,
워케이션은 낮에는 9-6 기존과 동일하게 근무를 하고,
금요일을 휴가를 내고 휴가지를 즐긴다.
내일은 휴가! 룰루
워케이션의 장점은 기분전환이 된다는 것이다.
평소와 같이 일은 하지만
밖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들려오는 파도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뷰가 너무 멋져서 종종 넋을 놓고 있게 되더라..
단점.. 단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굳이굳이 생각해보면 돈을 좀 더 많이 쓴다..?
작년 제작년에 부산에 꽤 많이 와서 부산에 다시 올 생각은 없었다.
강원도를 갈까 제주도를 갈까 고민했다.
하지만 저녁 시간에만 여행이 가능한 워케이션 특성 상 야경이 예쁜 곳으로 오고싶어져서 부산으로 정했다.
언제봐도 광안대교는 참 예쁘고, 좋다.
오랜만에 보는 더베이 야경도 좋더라.
근데 광안대교 넘 좋다 여기서 좀 더 살고싶다 ㅠㅅ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광안대교 뷰 오피스텔 하나 사고싶다 ㅎㅎ
워케이션 참 좋은 것 같다.
일상이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도 하고,
물멍도 때리고..
바다에 한시간씩 앉아있었다.☺️
해외가 아닌 국내 워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부산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18시 이후에도 이것저것 할 수 있고 야경도 너무 예쁘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도 정말 많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부산에서 뭐 할지 고민이다!
부산에 많이 와봤는지 눈에 익숙한 장소들도 많지만
또 처음보는 장소들도 많아서 설렌다.ㅎㅎ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다.
추가로 쓸 내용이 있으면 또 와야지
결론: 부산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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