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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하는 직장인의 개발이야기
[끄적끄적] 사회 초년생이 2023년을 떠나 보내면서 본문
이렇게 티스토리에 글 쓰는게 항상 오랜만이어도 되는걸까
하지만 이번에도 정말x100 오랜만이다..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썼던 글을 2023년에 되돌아보면서 이때는 이런 감정이었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지 하면서 자신의 되돌아보기에 참 좋아서 23년 마무리에도 글을 남긴다.
> 22년의 회고록
https://khstu-98.tistory.com/50
Adios 2023
우선 2023년에 다짐했던 목표! 몇 가지나 지켰을까 ㅎㅎ
1. 운전연수 받기 ❌
운전연수.. 받을 수 있었는데 사실 안 했다.
일단 차가 없고, 집도 직장도 서울이라 운전을 할 필요를 아직 못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 제주도 여행가려면 운전연수 받아야하는데,,
연수 받고 장롱 면허가 되어버릴까봐 안 하고 있다ㅠ 직장을 옮기면 시작하지 않을까!
2. 달에 2권 책 읽고 리뷰 남기기 ❌
이건 진짜 어림도 없었다.
작심 하루가 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진짜 진짜로.. 난 책이랑은 거리가 멀었다.
작년에 내가 맘 먹는게 어렵다고 했는데 진짜로 어렵더라 ㅎㅎㅎ
3. 코딩테스트 준비하기 ⭕
인프라 직무는 코딩이랑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다.
아직도 금융IT 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JAVA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있고,
지금의 직장도 평생 직장이 아닐거기 때문에 코딩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빠른 시일 내로.. 열심히 준비해야지
4. 새로운 취미 갖기 ⭕
요거에 대한 언급은 꼭 하고싶은!
취미를 찾아 요리저리 기웃기웃하다가 요즘 땋! 꽂히는 취미를 시작했다.
바로바로 테니스! 🎾
지인들이 그렇게그렇게 하자고 했을 때는 안 하다가... 최근에 시작했는데 너무너무 재밌다.
또 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아주아주 행복하다.
꾸준히 열심히 쳐야지..! 라켓도 샀는데 라켓 후기도 남겨보겠다. ㅎㅎ
5. 여행 블로그 쓰기 🔺
여행 블로그는 반쪽짜리 성공!
여행 블로그 용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재개설 했는데.. 글이 아직 10개도 안 되긴 하지만
어딜 가면 "블로그 써야하니까 사진 찍어야지~" 이런 마인드다. (실제론.... 잘 안 씀)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까.. 열심히 정리해봐야지.
최근에 다녀온 일본 여행기도 준비 완료!
6. 운동 꾸준히 하기 ⭕
테니스와 더불어 헬스장도 다니기 시작했다!
헬스장에 기부한 돈만 얼마인가 싶지만 이번에는 진짜다.
헬린이답지 않아 보이게 기구도 열심히 하고! 유산소도 열심히 타고!
헬스 시작하면 두달이 정말 힘들다던데 마의 두달을 잘 넘겨서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
작년의 나는 회사에 적응을 잘 못 해서 힘들었나 보다.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한 것에 후회했고, 나 자신을 놓친 것에 후회했다.
또 행복하지도 않았나보다.
올 한해는 참 바쁜 해였다.
직장 다닌지 고작 2년 차, 2년 차가 뭘 알까 싶지만 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고 해내야만 했다.
어딜 가도 내가 일복이 있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그걸 체감한 한 해였다.
앞으로 계속 일은 해야하고.. 그 안에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들을 계속 찾아 나가야겠다.
얼마 전에 사주를 보고왔는데,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1) 일 복이 많으니 과로를 조심해라.
2) 아마 결혼은 꽤 빨리 하게 될 것 같다.
3) 해외 진출을 할 사주다.
4) 할 말 딱 똑부러지게 잘 하고 슬기롭게 챙길 거 잘 챙기면서 살거다.
되게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이러다 진짜 해외 진출을 하는게 아닐까?!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ㅎㅎ
2024
년의 중간에 내가 다짐했던 목표들을 보니 새로이 자극이 되더라.
올해도 동일하게! 블로그에 땅땅땅!
1. 코딩테스트 준비하기 / 토이 프로젝트 진행하기
2. 여행 블로그 쓰기 ->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 정리하기
3. 달에 한 번씩 테니스🎾 야외코트 나가기
4. 주 3회 헬스장 가기
5. IT 자격증 1개, 비 IT 자격증 1개 따기
6. 전화 영어 꾸준히 하기
이 중에서 새로운 건.. 자격증 따기랑 영어 공부하기?
자격증은 뭐 이직을 위해 말뭐고..
1월부터 주 2회 전화 영어를 할 예정이다.
사실 영어야 뭐 한국 사람이라면 10년 이상 접했음에도 안 하면 금방 다 까먹더라.
전화 영어가 괜찮으면 후기 남겨보겠다!
구구절절하게 썼지만..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100년정도 살다 가는 인생에 행복한 일만 있으면 참 좋겠지만, 굴곡이 있기 때문에 더 인생이 재밌는 게 아닐까
나는 여행지에서 버릇이 하나 있다.
마음에 드는 장소에 가면 그 장소와 어울리는 곡을 한 곡 완전히 듣는다.
나중에 그 노래를 들었을 때 그때의 감정과 냄새가 떠오른다.
대부분의 여행의 기억은 행복하니까, 그런 감정들을 하나둘씩 모으다 보면 일상도 더 반짝이지 않을까?
2024년도 행복하게, 치열하게
한번 살다가는 인생 더 열심히 살아가야지.
2024년은 좀 더 흘러가는 인생에 열심히 살 수 있길, 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이번에도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곡 추천!
다른 사람들은 더 나은데 나는 부서진 존재 같아.
이대로 난 충분할까?
이대로 난 충분해.
라는 위로의 메세지를 담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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